2010년 7월 26일 월요일

TDF [미국텍사스] 최진욱 #2 참을수 없는 유혹~

미국 텍사스 파견을 학장님이신 남승현 교수님께 지시를 받았을때,

'솔직히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겨울 방학기간동안 합숙도 못들어가고 치아 교정을 받았고, 

치료가 아직 완전히 끝난것도 아니었기에.....

한참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코치님들과 선배형들하고 상담도 하고...

이런 선배와 친형같은 코치님들이 있다는 것에 내가 한중대학교를 선택한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을 이곳 텍사스에서 할 줄이야....

사실 좀 무섭기도 하고, 엄한건 사실이지만,

우리끼리는 용코, 태코 하면서 큰형 같은 친근함도 있는 그런 코치님들....

하여간 미국길에 오를때 고민은 어디로 가고, 촌동네라고만 생각 했던 내게오는 수 많은 유혹들

바로 먹는거다....



Kang's TaeKwonDo의 관장님이신 강성환 관장님....아....

친아버지 같은 우리 관장님....

일단 잘 먹여 주신다... 난 체중관리해야 하는 선수 인데....

너무 잘 먹는다..

지금 사진 왼쪽 아래도 바베큐의 불꽃이 활활 타오른다는 것.













이 지역에 있는 식당에 갔었다. 식당 문앞에 들어서는 순간 내 몸의 세포 하나 하나가

미국 온지 몇 일이나 지났다고 벌써 음식 냄새를 맞는다.




이 식당은 우리나라의 중국집 정도로 생각하면되는데

문화의 차이일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신기하게도 다 뷔페식이다 ㅋㅋㅋ


 완전 많이 먹었다는거~ ㅋㅋ (내 몸의 작은 Cell 하나하나가 반응한다.)

돌아가면 성민이 형하고 같이 헤비급 뛰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가장 마음에 드는 좋은점은 신선한 재료들을 자기가 골라서 갔다주면




즉석에서 소스도 고르고 자신이 원하는식으로 음식을 만들수있다 ㅋㅋ




가운데 놓인 음식이 내가 골라서 만든 음식^^




완전 베리굿~~~~~~!!

[TDF-말레이시아-Kuala Lumpur] 최종일 #1 이제 말레이시아다~

나는 왕따였다.

나는 답답했다.

나는 쑥맥이였다.

나는 이제 최고가 되려한다.

2008년까지 내가 할 줄 아는 것은 태권도 하나엿다.

아니 태권도 조차 그냥 그런, 공부도 그런, 집안사정도 그런, 생긴것도 그런, 똥고집만 있던 그런, 그냥 그런 그런놈...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할 줄 아는게 그냥 태권도 조금....


고졸이라는 딱지가 싫었다.

대학을 가고 싶었다.

그래서 한중대학교 태권도 대학을 갔다.

우리나라 최초의 태권도대학

도장에서 운동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젠장 힘들었다.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지...





2009년 입학하고 중국으로 한달간 인턴파견을 갔다. 그냥 좋았다. 외국을 나가본다는 것이..

학교로 돌아와 김동원 교수님과 2학년 과대인 재영이 형과 한학기 죽어라 공부를 했다.

다들 내가 단순하다고 답답해 한다.


1학년 마치고 집안사정도 안 좋고 군대를 가려고 했다.

아.....그런데 뭔가 아쉽다.

난 최종일인데, 고집센 최종일인데.....이대로는 아닌 것 같아 교수님과 상담을 했다.



김동원 교수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 하신다.....

'종일아 니 꿈을 찾아봐. 그럼 답이 보일거야.....'

군대가기전에 필리핀으로 마지막으로 필리핀 파견을 지원했고, 드디어 꿈을 찾았다.

난 최고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그 꿈을 태권도 외교재단 6개월 말레이시아 파견으로 시작한다.

어머니 아버지.... 저 최종일은 최고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6개월 후에 뵈겠습니다.

김동원교수님....멋진 꿈을 찾아 돌아 오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최정호 #4 생각을 바꾸면 안보이던 것이 보인다....

현지 훈련 3일이 되는 ……

검은 것은 글씨요 하얀 것은 종이로다~’ 

말을 생활화 했던 탓에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이 아니면 거의 본적이 없다

한중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태권도 맞춤형 수업들을 들으면서 공부라는 것에 늦게 관심을 가진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인도네시아 우이(UI) 대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되다니

국기원 대표 시범단원 활동과 한중대 태권도대학의 많은 해외 파견 시범으로 영어는 나름 자신 있는 편이었는데

이번 시험은 인도네시아어…..




코이카 국내 훈련으로 인도네시아어의 성취도를 알아보는 시험 시험은 왠지 거부감이 든다.

태권도 실기를 때면 왠지 모를 설레임과 긴장감이 있다면, 앉아서 펜을 들고 하는 시험은 왠지 가슴이 답답해 온다

그래도 나름 자신감이 있었는데, 말이 생각보다 빠르고 알아듣기 힘들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했는데 성적을 떠나 왠지 최정호의 자신감에 살짝 상처를 입었다고 할까

다른 것도 아니고 이곳에서 생활에 필요한 현지의 언어…… 

이제 내게 새로운 작은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다

한중대 태권도 대학 4학년 말에 코이카를 준비하면서 김동원교수님께 해주신말…. 








미켈란젤로가 했다고 했건 걸로 기억한다.

누군가 미켈란젤로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저런 멋진 조각품을 만들 있습니까?’

제가 만든 것들은 모두 원래 화강암 속에 있던 모습입니다

단지 필요 없는 부분만을 깍아 냈을 뿐입니다.’





당시에는 교수님 말이 무슨 소린지 몰랐는데 인도네시아 오기 전에 7일간 합숙을 하면서

우리 모두는 하나 하나는 위대한 존재이고, 모습을 각자 안에 가지고 있다. 지금 들고 있는 도구들로 어디를 깍아 내느냐가 여러분 스스로를 만들어 갑니다.’

ini Universitas UI
인도네시아어라는 새로운 나 최정호가 만들고 싶은 작품이 생겼고, 내일아니 바로 지금 이 순순부터

내가 만나는 사람들, 보는 책들, 주변의 작은 하나하나가 내 작품을 만드는 도구가 될 것이다.

긍정으로 바라보니 길가의 작은 꽃 하나, 풀 한 포기가 아름다워 보인다.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최정호


[인도네시아] #3 인도네이사에 뿌리내리기
한국의 여름 날씨같은 인도네시아. 사실 인도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인디아를 떠올리는데, 이곳에서는
인도라고 하면 인도네시아를 지칭하기도 한다.
부유층에 속하는 중국계와 상대적으로 인도네시아 본토사람들
우선 이곳에서는 피부가 하야면 미남/미인형인데,
이럴줄 알았으면, 썬크림 왕창 가지고 올껄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어느 곳에 가던지 태권도 정신하나로 버텨오 나 최정호가 아니던가!
이제 2년간 있을 이곳에 슬슬 뿌리를 내려야지.
우선 은행으로 달려가 나의 든든한 통장을 만들기로 했다.
 

내 손에 들고있는 것은  통장과 카드, 4백만 루피와 250달러를 들고 Bii 은행에 갔다.
4백만 루피...한국 돈 개념으로 이게 400만원 이었으면 얼만 좋으랴만 한국 돈으로 하면 대략 50만원 조금 넘는 돈이다.
내가 가본 건물중에 최고로 좋은 건물이라 생각되는 곳에 은행이 있어서 신뢰가 나에게 전달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 신뢰를 다시 전달해준 사람은 은행원이다.
한국 은행과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 하는 친절한 은행
 나에게있어 인도네시아에 2번째 이미지를 새겨주는 계기였다.
시원하고 깔끔하고 친절한 베이 은행!
은행계좌를 개설하고 마음이 편해진 탓일까? 허기가 진다.
이곳 물가는 한국에서 오기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니지만,
한국에 비하면 절반이인듯 하다. 이곳이 자카르타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게는 참 다행이다.
2년간 누구에도 손을 벌리지 않는 독립형인간 !!!


어제는 한국음식! 오늘은 중국요리를 먹었다.
 아침을 못먹고 나가서 한참 배고플때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과 물만두, 군만두, 개인적으로 잡탕밥을 먹었다.
친근한 이맛!
나의 또 다른 경험의 장인 인도네시아에 온지 얼마 안되어서 일까?
어른들은 외국나가면 한국음식만 찾는다지만,
 한국음식을 느끼는 것에 대한 큰 생각은 없지만, 혹시나 나중을 생각해서 
많이 먹고 잊지 못할 맛이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천천히 부지런히 먹었다.
내 체격 보고 사람들이 많이 먹을거라 생각을 안하지만,
천천히 나의 허기진 배를 채워가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조금 놀랜다는...
자카르타 시내에서 한컷.
오랫말에 찍어서 올리는 거라 그런가?
가슴에 힘이 좀 들어갔다.
차는 사기 힘들것 같고 뒤에 있는 오토바이가 살짝 땡긴다.
한국만큼 교통이 편하지는 않고, 일단 좀 덥다.

코이카 사무실에 걸릴 나의 멋진 모습을 담을 사진을 찍기 위해서 들린 사진관
건물 안은 대체로 시원하고,
생각보다 살기 좋은? 뭐랄까,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만큼
못살거나 빈곤한 국가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국기원 시범단 단원으로 10여 개국을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람은 확실히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 최정호는 그런 멋진 사람이다.
 
한중대학교에서의 태권도를 하고, 코이카로 까지
이모든 일에 항상 감사한다.